OEM과 ODM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은 외부 제조업체에 제품 생산을 맡기는 두 가지 방식이에요. OEM은 주문자인 브랜드사가 제품의 설계와 사양을 정하면 제조업체가 이에 맞춰 생산해요. ODM은 제조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설계까지 맡고 브랜드사는 그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붙여 출시해요.
- OEM: 브랜드가 제품의 설계 사양을 결정해서 요청 → 제조업체는 생산만
- ODM: 제조업체가 개발과 설계를 담당 → 브랜드는 해당 제품을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제품 개발과 설계를 누가 주도하는지에 있어요. 브랜드사는 자체 개발 역량과 제품 특성에 따라 알맞은 방식을 선택해요.
쇼핑몰에서 OEM과 ODM이 중요한 이유
다른 브랜드의 상품을 가져와 파는 방식은 같은 상품을 파는 경쟁자와 가격으로 부딪히기 쉬워요. 성과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직접 정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 상품은 이런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공장이 없어도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바로 OEM과 ODM이에요.
2가지 모두 외부 제조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것이지만,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개발 비용과 기간 그리고 브랜드사가 직접 참여해야 하는 범위가 크게 달라져요. 아래 항목을 비교하고 자체 제품 생산 방식을 결정해 보세요.
- 제품 개발 역량: 자체적으로 제품의 설계와 사양을 준비할 수 있는지 확인해요.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면 제조업체의 개발 역량을 활용하는 ODM을 검토할 수 있어요.
- 개발 비용과 생산 일정: 설계 · 샘플 제작 · 사양 변경에 드는 비용과 일정을 비교해요. 제조업체의 기존 설계를 활용하는 ODM은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맞춤 개발이 필요하면 비용과 시간이 더 들어요.
- 최소 주문 수량(MOQ):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최소 발주 수량을 확인해요. 예상 판매량과 재고 보관 비용을 함께 따져서 초기 생산 규모를 정해요.
- 제품 차별화와 지식재산권: 설계와 디자인의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확인해요. 제조업체가 같은 제품을 다른 브랜드에도 공급할 수 있는지와 독점 생산이 가능한지도 계약 전에 검토해요.
예시로 보는 OEM과 ODM
예시 1. OEM: 가방 쇼핑몰이 자체 디자인한 가방을 만들기 위해 봉제 공장에 생산을 맡겼어요. 디자인 도면과 원단과 크기와 부자재 사양을 전달하고 샘플을 검토한 뒤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했어요.
예시 2. ODM: 뷰티 쇼핑몰이 자체 브랜드 수분크림을 출시하려고 화장품 ODM 제조업체와 협업했어요. 제조업체가 개발해 둔 제형을 바탕으로 사용감과 향을 조정하고 브랜드에 맞는 패키지를 입혀 제품을 출시했어요.
예시 3. ODM: 생활용품 쇼핑몰이 ODM으로 텀블러를 출시하려고 제조업체 두 곳의 조건을 비교했어요. 한 곳은 최소 주문 수량이 3,000개였고 다른 곳은 500개였어요. 예상 판매량에 맞춰 최소 주문 수량이 낮은 곳을 고르고 같은 설계를 다른 브랜드에 공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계약서에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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